ASEAN: 동일한 전쟁의 충격, 상이한 정책 방향성

KB Asia Monitor
26.03.24.
읽는시간 1분

퀵하게 보기

  • 베트남: 제조 수출국이기에 가격 인상을 감수
  • 인도네시아: 정치적 부담이 재정 리스크를 확대
  • 전쟁 장기화 시, 인도네시아 리스크 먼저 가시화될 전망
2026년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국제 유가는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모두 에너지 충격에 노출돼있지만, 두 나라의 정책 대응은 방향이 상이하다.
이 차이는 본질적으로 각국이 처한 경제 구조와 정치적 제약에서 비롯된다.


■ 베트남: 제조 수출국이기에 가격 인상을 감수


베트남 정부는 가격 충격을 일부 흡수하면서도 소비자 가격 인상 자체는 허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휘발유에 붙는 환경보호세를 0%로 낮추고 수입관세를 인하해 정부가 세수를 포기하는 방식으로 가격 상승폭을 줄였지만, 그럼에도 3월 중 휘발유 소비자 가격은 전쟁 전 대비 약 50% 상승했다.
인도네시아처럼 보조금으로 가격을 완전히 동결하지 않은 이유는 베트남 경제 구조에 있다.
베트남은 삼성, 인텔 등 글로벌 기업의 생산기지가 밀접한 수출 제조업 허브로, 재정 건전성을 지키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유지하는 것이 국가 전략의 핵심이다.
보조금을 늘려 재정 부담을 키우는 것보다, 세수를 일부 포기하는 선에서 충격을 완화하는 편이 낫다는 판단이다.

작게

보통

크게

0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