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 퍼지는 에너지 위기, 정부의 방어력이 만들어낼 시차
KB Macro
전쟁 종료 기대와 장기화 우려가 번갈아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한 달여 지나며 에너지 수급 차질이 악화되고 있다.
우측 하단에서 보듯, 원유 재고량이 낮고 정부의 대응 여력이 낮은 동남아 국가를 중심으로 에너지 소매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우선은 각 국 정부가 나서서 위기에 대응하고 있지만 정부의 대응 여력에 따라 각 국가의 실물경제에 미치는 시점과 강도는 상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 동아시아: IT 수출 호조가 정부 재정으로 이어짐
에너지 수입의존도 자체는 대만,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가 높으나, 이번 에너지 위기는 동남아가 더욱 취약한 듯하다.
(1) 동아시아 국가들의 원유 재고량은 5~8개월 수준으로 동남아 대비 (1~3개월) 여유가 있는 데다가, (2) 동아시아는 IT 수출 호조에 따른 정부의 법인세 세입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만 중앙은행은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12월 전망치 3.67%에서 7.28%로 대폭 상향한 가운데 1~2월 세수도 전년동기비 10.9% 증가했다.
한국도 26조원 규모의 전쟁 추경을 발표했는데, 반도체 호황에 따른 초과세수가 활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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