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인하 기대 높아져도 장기금리가 이를 따라가기 어려운 환경
KB Macro
이란전쟁이 시작된 후 연준 내 금리 인하 전망이 다소 약화되었는데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과 높은 유가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이번 FOMC에서도 물가에 대한 경계를 확인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금리를 동결하며 향후 물가와 경기 여건을 관찰하겠다는 메시지가 재차 확인되어도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내용일 전망이다.
■ 금융시장에서는 케빈 워시 인준 후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음
게다가 다음 FOMC부터는 케빈 워시 지명자가 차기 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시간 29일 오전 10시에 예정된 상원 은행위원회 투표에서 워시가 무난하게 과반의 찬성표를 얻으면, 상원 본회의 투표도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 FOMC가 6월 중순에 열리는 만큼, 그 전에 인준이 마무리될 시간적 여유는 충분하다.
워시는 의회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 안정을 위해 연준 금리 결정의 독립성을 지향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금융시장에서는 그래도 인하를 할 것이라는 기대가 제법 크다.
현재 선물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에 대한 전망이 완전히 사라지고 연내 인하 확률이 약 30%로 반영되고 있다.
워시가 기본적으로 AI의 생산성 혁명이 물가 압력을 구조적으로 낮출 것이라는 전망을 가진데다가 (2/27), 청문회에서 Core PCE물가보다 절사 평균 (Trimmed mean) 이나 PCE물가상승률 중간값 (median)을 선호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최근값인 2월의 절사 평균 PCE물가상승률은 2.33%로 Core 상승률 (2.97%)이나 파월 의장의 연준이 한동안 중요시했던 Super Core 상승률 (Core에서 주거비 제외, 2.93%)을 크게 밑돌고 있어, ‘금리를 내리려는 명분 아닌가’하는 기대가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워시가 어떠한 목적에서 이들 지표를 선호한다고 말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의 물가 상황에 대해서도 ‘상당히 우호적’이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물가가 인하 결정을 제약하지는 않는다고 보고 웬만하면 인상보다는 낮은 금리를 지향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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