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의 부담이 누적되는 가계, 뚜렷하게 높아지는 노동생산성, Weekly EU

Global Insights
26.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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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분’으로 봐야 하는 경제의 유가 부담은 누적되는 중. 아직은 부족한 AI 활용에 의한 노동생산성 향상 증거
■ ‘적분’으로 봐야 하는 경제의 유가 부담은 누적되는 중.
아직은 부족한 AI 활용에 의한 노동생산성 향상 증거

높은 휘발유 가격 압박하는 가계 재정.
3월 소비자신용이 5.83% 증가.
특히, 리볼빙 (신용카드) 대출 변화율이 9.07%로 비교적 큰 폭 증가.
미국-이란 전쟁으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유류비 지출이 늘면서 신용카드 결제 금액이 늘었는데 이를 다 갚지 못한 영향일 것.
2월에 갤런당 약 2.9달러였던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은 3월 초 3달러를 상회했고 3월 말에는 4달러에 육박.
2월 대비 3월의 월 평균 휘발유 가격은 약 15% 상승.
그런데 신용카드 대출이 늘지 않도록 방어해주는 요소가 있었음.
개인소득세 환급 총액이 3월 말 기준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기 때문.
이걸 감안하면, 신용카드 대출은 감소하는 압력이 컸어야 하지만, 유류비 지출이 늘면서 오히려 신용카드 대출이 증가.
국제비상경제권한법 (IEEPA)을 근거로 한 관세가 위법 판결을 받은 후에, 새로운 관세가 부과되기 전에 고가의 내구소비재를 구입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신용카드 대출이 늘었을 수도 있음.
그러나 어제 미국 가전제품 업체 월풀은 미국-이란 전쟁의 영향에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경기 침체 수준으로 업황이 부진하다고 밝힘.
유류 지출 이외의 지출이 크게 늘면서 신용카드 대출이 증가한 게 아니라는 의미.
유류 지출 이외의 지출이 늘어서 신용카드 대출이 증가한 거라면, 앞으로는 그런 지출을 줄여서 신용카드 대출을 상환하면 됨.
하지만 휘발유 가격이 상승해서 어쩔 수 없이 지출을 늘렸고 휘발유 가격이 계속 높게 유지된다면, 신용카드 대출 부담이 계속 커지거나 신용카드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소비를 크게 줄일 가능성이 있음.
엊그제 뉴욕 연은은,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저소득층이 실질 휘발유 소비를 크게 줄였다는 분석 보고서를 발간.
연 소득 12.5만 달러를 초과하는 고소득층은 명목 휘발유 소비를 19% 늘렸고 실질 소비는 1% 밖에 줄이지 않은 반면, 연 소득 4만 달러 미만의 저소득층은 명목 휘발유 소비가 12% 늘었지만 실질 소비는 7%나 줄었다고 함.
저소득층이 카풀이나 대중교통으로 자동차 운행을 대체해야 할 정도로, 휘발유 가격 상승이 가계 재정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는 걸 보여줌.
4월에 갤런당 4달러 부근에 머무르던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은 5월 들어서 4.45달러로 추가 상승.
시장은 미국-이란 전쟁 상황을 지켜보면서, 상황이 악화되기보다는 개선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음.
그러나 향후 방향성을 중시하며 ‘미분’ 개념으로 접근하는 시장과는 달리, 누적되는 영향을 중시하며 ‘적분’의 관점에서 봐야 하는 경제에서는 가계의 재정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가 억제되는 시기가 길어질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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