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X 상장계획서 (S-1)를 통해 확인된 것들, Weekly EU

Global Insights
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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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인프라, 태양광, 우주 산업 공급망에게 기회, 네오 클라우드, 통신 기업들에게는 위협
■ AI 인프라, 태양광, 우주 산업 공급망에게 기회, 네오 클라우드, 통신 기업들에게는 위협

SpaceX는 IPO를 통해 750억 달러를 조달하는 게 목표.
이렇게 조달한 자금을 어디에 사용할 지가 상장계획서 (S-1)에 간략하게 담겨 있음.
1) AI 컴퓨팅 인프라 확장.
SpaceX는 발사체 Starship과 인공위성 통신 네트워크 Starlink가 주력 사업.
그러나 IPO로 조달한 자금의 사용처를 언급할 때 가장 먼저 나온 건 AI 컴퓨팅 인프라.
일론 머스크 CEO는 테슬라뿐만 아니라 SpaceX에도 AI를 사업 확장의 주요 도구로 활용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음.
SpaceX는 작년 한 해에만 AI 하드웨어 등에 약 130억 달러를 지출.
머스크 CEO의 과감한 실행력으로 엔비디아 H100/H200 약 20만개와 GB200 NVL72 약 3만개로 구성된 콜로서스 1과 올해 1월에 1GW 가동을 선언했고 4월까지 1.5GW로 확장을 예고했던 콜로서스 2를 구축.
위성사진을 분석해 보면, 콜로서스 2는 1월에 냉각 용량이 350MW 수준이라서 총 용량만큼 가동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임.
그러나 명목상 확인된 콜로서스 1과 2의 총 용량은 1.3GW.
엔트로픽과는 콜로서스 1 임대 계약만 한 것으로 보도됐지만, 이번 S-1에서 콜로서스 1과 2를 모두 계약한 것으로 확인.
월 임대료는 12.5억 달러이고, 양측 모두 90일 사전 통보로 임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건을 달고 3년 동안 450억 달러 규모.
연간 150억 달러인데, 이것만으로도 Starlink의 작년 매출액 114억 달러를 상회.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1GW의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600억~800억 달러의 지출이 필요하다고 한 걸 감안해 보면 (작년에는 500억 달러라고 했지만 최근 상향 조정), 재작년 말에 완공한 콜로서스 1은 150억 달러 (0.3GW x 500억 달러), 올해 완공한 콜로서스 2는 800억 달러 (1GW x 800억 달러) 등 총 약 950억 달러가 지출.
SpaceXAI의 Grok이 콜로서스 2로 학습을 이전시켰기 때문에 콜로서스 1을 임대하는 게 가능했다고 한 머스크 CEO의 발언을 보면, 콜로서스 1은 전부 임대, 콜로서스 2는 일부 임대인데 명확한 수치를 찾기 어려움.
콜로소스 2를 절반 임대한다고 가정하면, 앤트로픽이 임대한 설비의 투자금액은 550억 달러.
그런데 150억 달러를 매년 회수한다면, 4년 이내로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것.
물론, 전력비용 같은 운영비용 (OPEX)과 CAPEX에 대한 감가상각 같은 비용을 감안해야 함.
그러나 황 CEO가 최근 실적 발표에서 H100 임대 가격이 연초 이후 20% 오르고 A100 클라우드 가격도 15% 올랐다고 한 걸 보면, 감가상각되는 것보다 구형 GPU의 수익성이 더 오랜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따라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SpaceX가 AI 컴퓨팅 용량 확장에 적극 나서면서, 새로운 네오 클라우드 기업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음.
S-1에서 별도 항목으로 분류하지는 않았지만, Bloomberg 보도를 보면, 태양광에도 상당한 투자를 할 전망.
우주 데이터센터와 연결되기도 하지만, 지상에서 AI 데이터센터의 주요 전력원으로 삼고 투자할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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