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계 자금을 이용한 전략 산업 투자 확대

KB Macro
2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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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가계 자산의 머니무브 시작
중동 전쟁과 6월 BOJ가 마무리되고 다시 정책의 시간이 왔다.
다카이치 총리 내각은 투자와 관련하여 잇달아 새로운 정책들을 제시하고 있다.
크게는 ① 국가 전략 산업에의 직접 투자와 여기에 ② 민간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가계 자산 구성 변화 정책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일본 가계가 보유한 총 자산은 26년 1분기말 기준으로 약 2,385조엔으로, 일본 2024년 명목 GDP의 약 390%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동안 가계의 자산 절반은 현금 및 예금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2020년 이후 외국인 투자자 유입과 기업 실적 호조에 따른 일본 증시 강세와 함께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자산가치 방어 수요가 몰리며 가계의 증권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가계 자산에서 주식이나 펀드, 수익증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0~2019년 평균 12.4%에서 머물다가 현재 23.6%까지 확대된 상황이다.

다카이치 정부는 이러한 점을 활용해 가계 자산의 주식 및 펀드 투자 비중을 2030년까지 40%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가계 투자 촉진 정책은 이미 이전 기시다 내각에서도 진행되었던 바, 2024~2025년 NISA 전면 개편을 통해 개인 주주 수가 2025년말 기준 역대 최대인 7,600만명 수준을 돌파하게 되었다.
이는 소액 장기 및 적립식 투자 문화로 이어졌다.
물론 이러한 주식 투자 붐 속에 펀드를 통해 해외 주식 투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투자 촉진이라는 정책 의미가 퇴색되었다는 비난도 있다.
특히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이러한 해외 증권 투자 증가가 통화 약세를 가속화했다는 평가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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