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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실적에서 확인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의 연결고리

KB Asia Monitor
26.07.30.
읽는시간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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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획에서 더 나아가 실제 수주로 확인되고 있는 데이터센터발 전력망 설치 수요
  • 소비 회복세 확인, 다만 인플레이션이 향후 리스크 요인
  • 7월 높은 수익률 기록한 IT, 밸류에이션 정상화 반등. 다만 구조적 재평가는 지켜봐야 함
■ 계획에서 더 나아가 실제 수주로 확인되고 있는 데이터센터발 전력망 설치 수요

7월부터 FY27 1분기 (2026년 4~6월) 어닝 시즌에 진입했다.
현재까지 발표된 실적을 통해 기존 투자 아이디어였던 데이터센터 중심의 전력망 설치 수요와 민간 투자 사이클 진입 여부를 점검했다.


2025년부터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와 인도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설치 계획이 연이어 발표된 가운데, FY27 1분기 실적을 통해 해당 수요가 계획 단계를 넘어 실제 계약 (MOU와 PPA)으로 가시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데이터센터 설치가 본격화되면서 전력망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의 RE100 기준 충족 요건과 화력 및 원자력 대비 짧은 설치 기간 때문이다.


NTPC Green Energy는 인도 현지 데이터센터 기업인 CtrlS (2GW), Nxtra Data Limited와 MOU를 체결했으며, 특히 Nxtra Data와의 협력에는 BESS를 활용한 24시간 RTC 전력 공급이 포함되었다.
Adani Green Energy는 데이터센터향 수주 규모를 명시하지 않았으나, Capacity Contract Mix 내 민간 기업 비중이 현재 22%에서 2030년 2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상당 부분이 데이터센터 기업일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Adani Green은 송전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출력 제어 문제를 겪고있으며, 이로 인해 이번 분기 EBITDA가 약 5~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후 신규 송전 인프라 가동에 따라 개선이 기대되나, 발전 설비 증가 속도 대비 송전망 확충이 뒤처지고 있다는 점은 단기 리스크 요인으로 상존한다.
한편 ReNew는 ALMM List-III 정책 시행에 대비해 잉곳-웨이퍼까지 자체 생산하는 수직계열화 전략을 추진 중이며, 이를 감안하면 공급망 리스크에 강한 수직계열화 기업 위주의 선별적 접근이 유효하다

은행 실적에서도 민간 투자 사이클 진입 신호가 확인되었다.
주목할 점은 세 주요 민간은행 모두 리테일 대출보다 기업 대출이 더 빠르게 성장했다는 점이다.
HDFC Bank의 리테일 대출 성장률은 +7.2% YoY에 그친 반면 기업 대출은 +18.6% YoY 기록했고, ICICI Bank도 리테일이 +12.0% YoY에 머문 가운데 기업 대출 및 중소기업 대출이 각각 +18.5%, +28.2% YoY 증가하며 리테일 비중이 1년 전에 비해 -2.7%p 축소되었다.
Axis Bank의 경우 기업 대출이 +37.5% YoY 급증한 반면 리테일은 +8.4% YoY에 그쳤다.
경영진은 투입 비용 상승에 따른 운전자본 수요 확대를 주요 배경으로 언급했으며, 이는 기업 설비투자 확대의 선행 신호로 해석된다.

인도 인프라 전담 특화 금융기관인 PFC의 FY27 1분기 실적은 아직 미발표이나, FY26 연간 기준으로 인프라 금융 측면에서의 보완 근거를 확인할 수 있다.
PFC의 대출 잔액은 11.64조 INR에 달하며 이 중 재생에너지 (RE) 포트폴리오는 1.65조 INR로 전체의 약 14%를 차지한다.
재생에너지 대출 포트폴리오는 연간 35%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데이터센터향 전력 수요가 본격화될수록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파이낸싱 수요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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