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쏠림 속에서도, 외식주는 실적으로 증명했다

글로벌기업+
2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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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적으로 확인된 개별 모멘텀, 외식주 스토리는 진행 중
  • 치폴레 (CMG US): 동일매장매출 개선 지속, 이익률은 부담
  • 스타벅스 (SBUX US): 턴어라운드 확인, 연간 가이던스 상향
  • 멀티플은 높아도 성장 대비는 저평가
■ 실적으로 확인된 개별 모멘텀, 외식주 스토리는 진행 중


AI 반도체가 시장을 끌고 가는 사이, 미국 외식주는 조용히 실적으로 답했다.
치폴레와 스타벅스 모두 시장예상치를 상회했고, 무엇보다 가격 인상에 기대지 않고 고객 수요 자체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외식 소비의 질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다.
다만 두 기업의 성장 축은 다르다.
스타벅스가 ‘Back to Starbucks’ 전략으로 기존 매장의 매출과 이익률을 함께 끌어올리는 개선 국면이라면, 치폴레는 멕시코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까지 이어지는 해외 진출과 신규 출점을 통한 외형 확장이 핵심이다.
단기 원가 부담에도 글로벌 확장이 중장기 성장의 축을 지지한다.
미국 주요 레스토랑 중에서 치폴레는 매출 성장성 대비, 스타벅스는 이익 성장성 대비, 텍사스로드하우스는 두 기준 모두에서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


■ 치폴레 (CMG US): 동일매장매출 개선 지속, 이익률은 부담


치폴레의 2026년 2분기 매출액은 33.5억 달러 (+9.3% YoY), 조정 주당순이익은 0.33달러 (전년동일)로 시장예상치를 각각 0.1%, 3.1% 상회했다.
동일매장매출은 +2.2% YoY로 1분기 +0.5%에서 개선되며 2개 분기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고, 평균 결제금액 (+1.2% YoY)과 거래건수 (+1.0% YoY)가 증가해 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객 방문도 회복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고효율 주방 장비 패키지 (HEEP)는 1,000개 이상 매장에 설치 (연말 약 2,000개 목표)되어 피크 시간 15분당 주문 처리가 일반 매장 대비 2~3건 많았다.
다만 원가 압박으로 영업이익률은 15.7% (-2.5%p YoY), 레스토랑 이익률은 25.2% (-2.2%p YoY)로 하락했다.
연간 동일매장매출 가이던스를 한 자릿수 초반 성장으로 상향했고 연간 350~370개 신규 출점과 북미 최소 7,000개 장기 목표는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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