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미-일 공조개입 사례와 개입 이후 달러/엔 향방

FX 전략
2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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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말 일본과 미국의 공조 개입으로 달러/엔 급락, 163엔을 상단으로 당분간 등락 전망
  • 과거 3차례 미일 공조개입, 98년과 2011년에는 단기간 효과. 95년에는 추가개입과 정책 변경으로 엔화 약세 전환에 성공
  • 향후 미 금리와 일본의 정책 등 매크로 환경 변화가 중요. 구조적 약세 압력은 상존
■ 7월 말 일본과 미국의 공조 개입으로 달러/엔 급락, 163엔을 상단으로 당분간 등락 전망

7월 초 원화 강세 전환에 이어 엔화도 7월 말 강세로 전환했다.
이는 7월 말 있었던 미-일 공조의 외환시장 개입 때문이다.
달러/엔은 일본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BoJ의 긴축 기대가 축소되면서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7월 말 163엔까지 도달하였다.
이는 198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40년만의 초 약세다.
7월 30~31일까지 행해진 개입은 미-일 공조 개입인데, 이는 2011년 이후 처음이며 특히 엔화 매수 개입은 1998년 이후 처음이다.
그만큼 엔화의 지속적인 약세 상황이 개입의 필요성을 높인 것이다.
달러/엔이 추가적으로 상승한다면 일본 당국의 대규모 개입이 불가피 할 것이며, 이는 일본의 미 국채 매도로 이어져 미국 금리 상승압력을 더 가중할 것이라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수치는 미발표이나 언론에서는 30일 일본이 환율 상승을 저지하기 위해 6~7조엔 규모의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을 것으로 보도하였다 (블룸버그 5~6조엔 추정).
또한 미 재무부는 30일 환율 점검 (rate check)에 이어, 31일에는 뉴욕 연방 준비은행을 통해 유로를 팔고 엔화를 매수하는 실개입까지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베센트 미 재무장관 메모에서 엔 50~100억 달러가 적혀 있었음을 근거로 동 규모로 추정, 엔화로는 약 0.8~1.6조엔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일본 당국의 개입은 지난 4~5월 11.7조엔 규모보다는 적은 규모로 추정되나, 일본 당국은 추가적인 개입 및 공조 의지를 표명하고 있으며 2011년 이후 미일 공조 개입은 처음이기 때문에 달러/엔은 163엔을 상단으로 그 위를 쉽사리 넘어설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 시장 개입은 통상적으로 일시적 효과를 가져오며 추세를 전환시키지는 못하나, 지속적인 개입 의지 피력과 미일 공조 개입의 효과는 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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