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금통위 의사록. 수요 측 물가에 대한 경계 확인

KB Bond
2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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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7년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열어놔야 하지만, 연속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낮음
■ 2027년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열어놔야 하지만, 연속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낮음

ㅡ 견고한 성장.
지난 7월 금통위에서 한은 총재는 견고한 성장에 따른 수요 측면의 성장을 우려.
이와 함께 2분기 성장을 면밀히 관찰할 것이라고 언급한 가운데, 2분기 성장률은 전기대비 0.62% 상승.
3~4분기가 전기대비 0.0%를 기록해도 올해 연간 성장률은 3.08%를 기록 (7/23).
특히, 한은은 GDP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GDI를 언급하며, 기업들의 설비투자 및 고용 확대에 따른 소득 개선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주장.
전일 발표된 의사록에서도 모든 금통위원들은 성장이 견고한 것에 동의.
다만, 지난 5월과 마찬가지로 몇몇 금통위원들은 양극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
또한, 2명의 금통위원은 반도체 경기의 호조의 파급 효과가 예상보다 더딜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언급했으며, 다른 한 명의 금통위원은 성장세에도 신규 고용 창출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점을 언급

ㅡ 유가 하락은 긍정적이지만, 2차 파급효과와 수요 측면의 물가에 대한 우려를 보여주고 있는 한은.
3명의 금통위원들은 유가 하락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2차 파급효과를 우려.
또한, 다수의 금통위원 들은 환율 상승으로 물가 상방 압력이 높아졌다고 평가.
전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품목이 전월대비 5.50% 하락하며 하락세 보였지만, 환율 상승으로 섬유류 품목은 전월대비 0.16% 상승.
다만, 환율이 7월부터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말로 갈수록 환율에 따른 물가 상방 압력은 점차 완화될 수 있음.
우려되는 부문은 견고한 성장에 따른 수요 측 물가 우려.
모든 금통위원들은 GDP에 비해 높은 GDI 성장세, 그리고 실질 성장률에 비해 높은 명목 성장률을 언급하며 향후 구매력 증대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언급.
모든 금통위원들은 수요 측면의 물가 상승 압력을 우려.
7월 소비자물가에서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가 전월대비 0.72% 상승하는 등 개인서비스는 0.51% 상승.
다만, 이는 여름 휴가 시즌으로 여행 관련 품목의 물가가 큰 폭 상승한 계절적 영향도 존재 (8/4).
아직 수요 측 물가 상승 압력이 뚜렷하게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판단.
한은이 7월 금통위에서 수요 측 물가 상승 압력을 우려한 가운데, 반도체의 경기 파급효과가 더딜 수 있는 가능성은 물가 상승 압력을 낮추는 요인

ㅡ 한 명의 금통위원은 중앙은행으로서 최우선 당면 과제인 물가, 환율 등 통화가치 안정과 금융 안정 리스크에 유의하는 집중적 정책 대응이 요구된다고 언급.
또한, 다른 금통위원은 기준금리 동결 지속 시 우려되는 물가 불안 리스크가 인상 전환에 따른 성장 둔화 리스크보다 크다고 언급.
7월 금통위에서 금통위원들은 총재의 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매파적인 모습을 보임.
다만, 다른 금통위원은 선제적 대응과 점진적 대응의 득과 실을 비교하면서 인상 속도를 결정해야 한다고 언급했으며, 또 다른 금통위원은 선제적 통화정책 대응을 언급.
이를 고려하면 7월 금리인상도 뒤늦게 인상을 단행하는 것이 아닌 선제적 대응이라고 판단.
지난 5월 금통위에서 연속 인상에 따른 레포펀드의 환매 가능성과 크레딧 시장의 유동성 경색을 우려한 점을 고려하면, 8월 연속 인상을 선택할 가능성은 더욱 낮다고 판단

ㅡ KB증권은 핵심 소비자물가가 8월 고점 이후 둔화될 것으로 예상.
다만, 향후 수요 측면의 물가 상승 압력이 확인될 경우, 2027년 상반기에도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음.
더욱이 한은이 금리인상에도 가계와 기업의 소득 여건 개선 등으로 실질적인 이자상환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한 점도 긴축에 대한 우려를 높이는 요인.
이를 고려하면 한은이 8월 금통위에서 매파적인 기조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
다만, 한 금통위원은 시장이 금리인상을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
시장은 이미 최종 기준금리에 대해 3.25~3.50%를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최종 기준금리가 이를 상회할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
더욱이 한은이 정부가 재정전략회의에서 내년 지출 규모를 800+a라고 언급한 가운데, 한 금통위원은 차기 예산안을 확인한 이후 성장률 전망치에 반영했던 것과 달리 8월 전망에 반영해줄 것을 요구.
8월 수정전망에서 일부 반영될 경우 2027년 예산안에 따른 2027년 성장과 물가 전망의 변동성은 완화될 것.
금리가 상승할 경우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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