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가전망

8월 실적 장세로의 전환
2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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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수급 충격 일단락, 8월 반도체 실적 장세 본격화
  • 메모리, AI 기판은 최소 3년간 공급 부족, 2028년까지 연쇄 수요 이월
  • 코스피 PER 5배, 최선호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LG이노텍
■ 7월 수급 충격 일단락, 8월 반도체 실적 장세 본격화

ㅡ 7월 반도체 업종 주가는 평균 34% 하락하며 금융위기와 코로나19 당시의 낙폭을 상회했다.
이는 4~6월 글로벌 반도체 쏠림 현상과 과도한 신용 레버리지 확대로 투기적 포지션이 누적된 가운데, ① 빅테크의 잉여현금흐름 (FCF) 적자에 따른 AI 투자 지속성 우려와 ② 이란 사태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동시에 부각되며 2022년 이후 4년 만에 최대 규모의 투매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① 북미 빅테크의 클라우드 예약이 사실상 2028년까지 완료되면서 잉여현금흐름 적자 우려가 AI 수요와 투자 확대에 대한 확신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② 미국과 이란의 휴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유가와 미국 장기금리에 대한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7월 반도체 업종의 급락을 초래했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과 수급 충격은 상당 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8월부터 반도체 실적 장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 메모리, AI 기판은 최소 3년간 공급 부족, 2028년까지 연쇄 수요 이월

ㅡ 2026년 3분기 현재 빅테크 고객사의 메모리와 AI 기판 수요 충족률은 60~70%에 불과하다.
공급을 초과한 수요는 매년 다음 해로 이월되며, 이러한 미 충족 수요의 연쇄적 누적은 2026년에서 2027년, 다시 2028년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신규 메모리 팹과 기판의 신규 생산라인 완공에 최소 2~3년 이상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 3년간 메모리와 AI 기판의 공급 부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 코스피 PER 5배, 최선호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LG이노텍

ㅡ 글로벌 AI 공급망의 양대 핵심 국가인 한국과 대만의 주식시장을 비교하면, 상반기 코스피는 연초 대비 100% 이상 상승하며 대만 가권지수보다 2배 이상 높은 상승률의 오버슈팅을 보였다.
그러나 8월 5일 기준 코스피의 연초 대비 상승률은 57%로 낮아졌으며, 대만 가권지수의 54%와 유사한 수준까지 격차가 축소됐다.
최근 조정을 통해 한국 증시의 상대적 과열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된 것이다.
최근 주요 빅테크와 AI 기판 업체들은 실적 발표를 통해 공통된 메시지를 제시했다.
① 2028년까지 판매 예약이 사실상 완료됐고, ② 높은 가동률과 가격 상승을 기반으로 잉여현금흐름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③ 모든 고객사들이 가격 인상을 수용하는 동시에 대규모 증설도 요청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같은 AI 수요 강도와 공급 부족을 반영해 5일간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주가는 각각 +25%, +20% 상승했으며, AI 기판 업체인 이비덴과 유니마이크론도 각각 +49%, +35% 급등했다.
현재 코스피의 2027년 밸류에이션은 PER 5.0배, PBR 1.26배, ROE 28%로 역사적 최저 수준이다.
7월 코스피 급락은 강세장 붕괴라기보다 과도한 쏠림 해소와 수급 충격의 일단락 과정으로 판단한다.
따라서 8월부터 실적 개선이 뚜렷한 반도체 업종 중심의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LG이노텍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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