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 비상장 플러스 주가전망

2개월 연속 숨 고르기, 딥테크 투자 집중 지속
2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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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비상장 투자유치 금액: 6,224억원 (-32.3% YoY, -13.6% MoM)
  • 딥테크 투자는 여전히 활발, 글로벌 VC들의 투자 참여가 특징적
  • 비상장 투자시장, 10~11월 성수기 회복 기대
■ 7월 비상장 투자유치 금액: 6,224억원 (-32.3% YoY, -13.6% MoM)


7월 비상장 시장 투자유치는 93건, 6,224억원을 기록했다 (TheVC / M&A, 구주인수, 상장기업, 해외기업 제외).
전년 동월 대비 투자금액이 32% 급감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약 13% 감소했다.
지난 3월부터 5월에 걸쳐 3개월 연속 투자규모 1조원을 상회했던 것과 달리 대형 딜 부재로 2개월 연속 투자규모가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6월 이후 이어져온 코스닥 하락세가 벤처 시장의 투자심리 위축 배경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투자건수는 상반기 평균 수준을 유지하며 투자금액 감소세 대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으나, Seed 41%, Pre-A 11% 등 대부분이 초기 딜로 집중되면서 Series C 이상의 후기 투자 라운드 유치 건수는 전체의 12% 수준으로 올해 들어 가장 적었다.



■ 딥테크 투자는 여전히 활발, 글로벌 VC들의 투자 참여가 특징적


대규모 투자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7월 중 1,000억원을 웃도는 투자유치건은 영상 AI 전문기업인 트웰브랩스 1건 (1,500억원/ Series B)에 불과했으며, 500억원 이상도 프레이저테라퓨틱스 1건 (500억원/ Pre-IPO)에 그쳤다.
이 가운데 딥테크 투자는 여전히 활발하게 이루어져, 전체 93건 중 36건이 AI/로봇 스타트업에 집중되었다.
트웰브랩스를 비롯해, AI 리서치 솔루션 기업 링크알파 (340억원/ Series A), AI 기반 글로벌 특허검색 스타트업 워트인텔리전스 (165억원/ Series B) 등 다수의 AI 기업이 100억원 이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들 딥테크 기업으로 글로벌 벤처투자자들의 투자 참여가 이어져 주목받았다.
트웰브랩스에는 아마존과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 레드불벤처스, 쿼드릴캐피탈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고, 링크알파는 GFT벤처스와 애틀랜틱빈티지포인트, AI 기반 직구 서비스를 운영중인 사조 (152억원/ Series A)는 일본우정캐피탈과 스즈요가 투자에 나섰다.
이와 더불어, 실리콘밸리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미국 딥테크 전문 VC 플레이그라운드가 신약개발 기업 프레이저테라퓨틱스의 신규 투자자로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 비상장 투자시장, 10~11월 성수기 회복 기대


벤처투자 시장은 Seed, Series A, B, C, Pre-IPO 등의 투자 단계를 거쳐 IPO, M&A와 같은 방법으로 투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최근 코스닥 시장 급락과 IPO 시장 위축 등으로 비상장 벤처·스타트업 시장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해당 시장이 부진하면 ‘투자→ 성장→ 회수→ 재투자’로의 벤처 생태계 고리가 단절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 들어 국내 벤처시장은 국민성장펀드를 비롯해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AI 반도체, 로보틱스 등 딥테크 분야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비상장 시장의 주요 회수 수단인 IPO 진행 단계에서, 피어그룹과의 비교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산정하게 되는데 현재의 상황처럼 상장사 주가가 하락하면 해당 밸류에이션이 낮아질 수밖에 없고 투자자들의 원금 회수가 어려워져 투자가 위축되는 악순환이 나타날 수 있다.
벤처투자, IPO 시장 모두 8월은 계절적 비수기로 부진한 흐름이 다소 이어질 수 있겠으나, 8월 들어 증시가 반등하고 있고 10~11월이 연중 가장 투자가 활발한 시기로 비상장 투자시장의 반등세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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