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용구조 개편: 소수의 수혜로 이어지며 경기 온도차는 더욱 확대

KB Macro
2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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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가계, 기업, 정부의 레버리지가 동시에 확대되고 있는 반면 (6/19), 중국은 사뭇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림 1]에서 보듯, 2000년 이후 꾸준히 차입을 늘려왔던 중국 가계는 최근 몇 년 간 이를 줄이고 있으며, 중국 기업 레버리지 비율은 6개 분기만에 전분기비 하락 전환했다.

■ 은행대출 → 자본시장으로 자금공급 채널 변화를 도모
최근 몇 년 간 중국 은행대출 증가세가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국은 과거와 같은 대규모 신용 혹은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중국은 사회융자총액의 60%가 은행대출로 구성되어 있을 정도로 비중이 커 대출 규모가 급격하게 증가하거나 감소할 경우 실물경제에 미치는 부작용이 크다.
이를 방지하고자 당국은 적절히 개입하며 대출 규모와 속도를 조절해왔으나, 최근 몇 년 간은 적극적인 부양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림 2] 참고).


대신, 채권과 주식 등 자본시장을 통한 전략산업의 직접금융 지원에는 적극적이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첨단기술 규제 강화에 대한 대응책으로 ‘과학기술혁신채권 발행 지원 정책 (2025년)*’을 통해 회사채 발행 자격을 확대하고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에 지난해 과학기술혁신채권을 통한 순자금조달 규모는 전년비 113% 증가한 1.8조 위안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IPO 상장 기준을 완화하고 사전검토 제도 등을 도입하며 주식시장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하는 흐름이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 본토 IPO 모집 규모는 지난해부터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홍콩 IPO 조달 규모는 올해 1분기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최근 CXMT, 유니트리 사례에서도 상장 절차가 이전 대비 뚜렷하게 단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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