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미국 고용, 이전 추세에서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들

KB Macro
2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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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은 전월 대비 16만 2천명 증가해 4개월 연속 이어진 둔화세를 일단락했다.
시장 예상치 (5만 6천명)에 비해 세 배 가까운 서프라이즈이기도 했다.
6, 7월 값도 각각 1만 1천명, 4만 4천명 상향 수정되어, 감소한 줄 알았던 7월 고용도 증가세를 유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 여름 고용지표들이 반복적으로 하향 수정되어온 것과 대조적이다.


■ 이전 추세에서 변하지 않은 것: (1) 핵심 노동연령의 경제활동 참여 부진, (2) 업종별 고용 이전 추세로 복귀

8월 고용이 양적으로 크게 늘었으나 경제활동 참가가 활발하지 않고 업종별 고용이 이전 추세로 정상화되고 있는 점은 변하지 않은 요인이다.
8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61.6%로 전월 대비 0.2%p 반등해 지난해 9월 이후 처음 오르기는 했다.
다만 [그림 2]에서 보듯 8월 모든 연령층의 경제활동 참가가 증가하기는 했으나, 25~54세 핵심 노동 연령에서는 증가폭이 미미했다.
대신 16~24세 취업자, 실업자 수가 모두 늘고 (졸업 시기를 고려하면 통상 7월이 청년층 경제활동이 가장 크게 늘어나는 시기인데 최근 노동시장 참여 시점이 다소 늦어진 것으로 추정됨), 55세 이상에서도 전월 감소했던 취업자 수가 8월 모두 회복됐다.
반면 핵심 노동 연령에서는 취업자와 실업자 모두 증감이 미미해 경제활동 참가율이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두 번째로, 업종별 고용이 정상화되는 추세라는 점이 관찰된다.
월드컵 종료와 여름방학으로 감소했던 레저, 접객과 지방정부 고용은 9월 다시 증가로 돌아서면서, 단기적인 요인들의 영향으로 과장됐던 고용 둔화가 교정됐다 (8/10).
AI 영향으로 꾸준히 둔화하는 금융과 정보 서비스 부문은 여전히 둔화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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