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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 구조적 성장의 방향성은 불변
- 전력 수요 확대는 필연, 슈퍼사이클의 중심에는 송전망 투자
- 미국 전력망 구축, 정책 지원에 힘입어 2027년부터 투자 본격화
- 효성중공업 신규 커버리지: 미국 초고압 시장 성장 최대 수혜주
■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 구조적 성장의 방향성은 불변
2025년 5월 이후 미국 전력기기 업체들은 실적 개선과 신규 수주 확대에도 불구하고 주가 부진을 경험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속도 조절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이나, 미국의 약 20년 만의 전력 피크 수요 급증과 노후 전력망 교체라는 구조적 성장 동력에는 변화가 없다.
KB증권은 미국 전력기기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특히 생산능력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고, 누적된 수주잔고의 매출 인식이 확대되면서 중장기 실적 성장세는 한층 뚜렷해질 전망이다.
따라서 최근 주가 조정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는 구조적 성장 산업에 대한 매력적인 중장기 투자 기회로 판단한다.
■ 전력 수요 확대는 필연, 슈퍼사이클의 중심에는 송전망 투자
미국의 전력 수요는 AI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전기차, 히트펌프, 산업 전반의 전기화 확산에 힘입어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30년까지 미국 피크 전력 수요 증가분의 약 55%가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나머지 45% (약 76GW)는 기타 산업에서 창출될 전망이다.
이에 대응해 미국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기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중단기적으로 가스복합발전, 장기적으로 원자력발전 설비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들의 발전소 확보도 지연되고 있으나, 여전히 미국 전력 인프라에서 부족한 것은 생산된 전력을 수요처까지 공급하는 송전망이다.
실제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와 데이터센터 건설이 모두 집중된 미국 동부 (PJM)와 텍사스 (ERCOT) 지역에서는 발전과 전력 소비 지역, 시간대의 불일치로 출력제한과 송전망 혼잡비용이 최근 3년간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병목은 2023년 이후 지속되고 있으며, 2030년 전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초고압 송전망 구축이 미국 전력 인프라 투자의 핵심 과제가 되면서 전력기기 슈퍼사이클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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