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21분 현재 0.10원 하락한 1,389.5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8.20원 오른 1,397.8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의 여파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에 달러화가 상승했지만 장마감 후에는 일부 되돌림이 나타나는 양상이다.
이에 일부 롱포지션 정리가 일면서 달러화는 장중 한때 1,387.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달러인덱스도 100.34대로 하락해 달러화 하락을 이끌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 롱뷰를 보고 있었지만 이번 주에 일본 협상도 앞두고 있고, 미중 협상 결과를 보면 앞으로 남은 관세 협상이 미국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며 "당분간 달러-원 환율은 1,300원대 후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75엔 하락한 144.9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8달러 오른 1.124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