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尹 영화 관람'에 "표 떨어지지 않냐는 소리 적절치 않아"

2025.05.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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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尹 영화 관람'에 "표 떨어지지 않냐는 소리 적절치 않아"



고양 방문한 김문수 후보

(고양=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1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서 열린 '고양시 청년농업인 모내기 및 새참간담회'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2025.5.21 pdj6635@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내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김문수 대선 후보는 "표 떨어지지 않냐는 소리는 적절하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21일 경기 고양시에서 '청년농업인 모내기·새참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의 행보가 중도층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영화 보는 것까지 제가 말씀드리기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대통령직도 그만두고 탈당했다. 재판받는 게 남아있는데 재판이 잘 돼서 본인이 억울한 점 없도록 재판을 잘 받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화도 많이 보시고 사람도 또 많이 만나시면 좋은 것 아니냐 생각한다"며 "이런 영화는 오해가 일어나니 보면 안된다거나 우리 표 떨어지지 않냐는 소리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또 "우리나라 선거관리위원회가 일부 불신도 있고 다툼도 있다"며 "부정선거 소지를 없애고 국민이 투명하고 공정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제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파면 이후 재판 일정 외에 첫 외부 행보로 이날 서울 동대문의 한 극장을 찾아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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