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는 2018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145억원 (+4.9% YoY, +36.3% QoQ), 영업이익 718억원 (-4.6% YoY, +264.5% QoQ), 지배주주순이익 440억원 (-48.5% YoY, +266.7% QoQ)의 실적을 발표하며 KB증권 추정치 및 시장기대치에 부합하였다. 2017년 인수 한 대한시멘트와 대한슬래그의 실적이 온기로 반영되면서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4.9% 증가하였다. 전형적인 비수기에 기상조건악화와 가격경쟁이 맞물리며 크게 부진했던 지난 1분기와 달리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출하량 회복과 가격반등이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서 17%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였다. 하반기 실적 역시 양호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① 신규착공 증가, ② 가격 인상 효과 등에 따라서 외형성장과 이익률 안정화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 바탕으로 2018년 DPS 290원 전망
투자포인트는 높은 배당수익률이다. KB증권에서는 쌍용양회의 2018년 연간배당금액을 주당 290원으로 예상하는데, 이 경우 시가배당률은 5%를 넘는다. 중장기 관점에서 업황 둔화에 대한 부담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배당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① 사업구조 재편 완료, ② 대규모 투자집행 완료, ③ 투자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 등에 따라서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