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분기 삼성엔지니어링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39조원 (+7.6% YoY, +3.2% QoQ), 영업이익은 496억원 (+224.3% YoY, +13% QoQ)을 기록하면서 매출액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무엇보다 2017년 2분기부터 YoY로 감소하던 분기 매출액이 이번 분기부터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 의미 있다. 수익성 높은 비화공 부문 매출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화공 부문 추가원가 부담이 UAE CBDC 프로젝트로 제한되면서 이익률 안정화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본격적 매출 증가가 나타나는 2019년부터 회사의 실적 안정화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판단한다.
■누적 신규수주 6.8조원으로 파악. 풍부한 파이프라인 감안 시 전년 이상의 신규수주 무난할 것
삼성엔지니어링의 3분기 누적 수주 금액은 6.8조원 (화공 4.3조원, 비화공 2.5조원)으로 파악된다. 남은 기간 발주 예정인 관계사 물량에 더해 태국 Thai Oil Sriracha CFP (회사분 12억달러), 인도네시아 Balikpapan Refinery (회사분 15억달러), 알제리 Hassi Messoud Refinery (회사분 10억달러), 베트남 하수처리시설 (2억달러) 등 다수의 수주안건이 존재하는 만큼 전년도 (8.5조원) 이상의 수주가 무난히 이루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KB증권에서 기대하는 2018년 신규수주 총액은 8.9조원이며 이 경우 수주잔고는 13.6조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