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3,000원을 유지하고 KB증권의 업종 최선호주로 지속 추천한다. ① 이번 분기 실적을 통해서 실적 안정화가 본격화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② 개선되는 플랜트 업황 속에서 풍부한 수주잔고와 입찰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수익성에 기반한 프로젝트 취사선택이 가능해졌다. ③ 인력 측면에서도 한국 플랜트 시장의 엔지니어 수급 상황이 회사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만큼, ④ 한 발 앞선 성장 Cycle을 이어가면서 리레이팅될 것으로 기대한다.
■어닝서프라이즈. 뚜렷해지는 실적 안정화
삼성엔지니어링은 2018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3조원 (+0.9% YoY, -3.2% QoQ), 영업이익 845억원 (+452.3% YoY, +92.5% QoQ), 지배주주순이익 546억원 (+680.0% YoY, +155.4% QoQ)의 잠정실적을 발표하였다. 매출액은 시장기대치 수준이었으나 해외 화공현장 (미공개) 준공정산이익 425억원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과 지배순이익 모두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하였다. ① 일회성이익을 제외하더라도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었다는 점, ② 일회성이익을 조정한 화공부문 원가율이 91%대로 추정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화공부문의 원가율 안정화가 나타나기 시작한 만큼 내년부터 본격화될 매출증가에 따라서 턴어라운드 강도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