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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 (BJP)의 참패, 2019년 상저하고 전망 유지

인디아 지방선거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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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 지방선거에서 집권여당 (BJP) 참패

총선을 앞둔 마지막 지방선거에서 집권여당 (BJP)이 참패했다.
2019년 총선의 가늠자 역할을 할 5개 주의 지방의회 선거에서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디아국민당 (BJP)은 한 곳에서도 과반을 넘지 못하는 완패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총선에서 몰표를 받으면서 지난 5년 동안 BJP가 장악했던 챠티스가르 (Chhattisgarh), 마드야 프라데시 (Madhya Pradesh), 라자스탄 (Rajasthan) 마저 야당인 인디아국민회의 (INC)에 과반을 넘겨준 것은 더욱 뼈아픈 대목이다.


모디 총리의 패배는 인디아 국민 13억 5천만명 중 70%를 차지하는 농촌 민심을 얻는데 실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디 총리 집권 이후 ‘Make in India’를 앞세워 제조업 육성에 집중하면서 농촌은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
일자리를 찾지 못한 농민들은 경제난에 시달리면서 도심 곳곳에서 시위를 벌이며, 대출 탕감, 농산물 가격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 지역은 모디 총리의 재임기간 동안 다른 지역 대비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았고, 성장률이 평균치에 미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임재균 임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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