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010140)

이변은 없었던 4분기 실적

■4Q18 실적, 이변은 없었다.
영업손실 규모는 컨센서스 부합

삼성중공업의 2018년 4분기 실적 (K-IFRS 연결)은 매출액 1조 3,639억원 (-3.4% YoY), 영업손실 1,337억원 (적자축소 YoY, 영업이익률 -9.8%)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0월 말 제시했던 가이던스와 큰 차이가 없었으나 매출액은 이를 하회했다.
매출액 부진은 해양플랜트 공사의 공정조정이 주된 원인이다.
에지나 FPSO의 해상설치 일정조정과 매드독 프로젝트의 설계기간 추가로 각각 1,000억원과 500억원의 매출액이 2019년으로 이연됐다.
계획대비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 비용의 감소 등으로 영업손실은 계획수준에서 방어했다.

■2019년은 상선건조량 증가 바탕으로 30%대 매출증가 기대되나
영업적자 지속될 전망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의 2018년 연간실적 (K-IFRS 연결)은 매출액 5조 2,651억원 (-33.4% YoY), 영업손실 4,093억원 (적자축소 YoY, 영업이익률 -7.8%)을 기록했다.
한편 KB증권은 삼성중공업의 2019년 실적을 매출액 6조 8,995억원 (+31.0% YoY), 영업손실 747억원 (적자축소 YoY, 영업이익률 -1.1%)으로 전망한다.
상선건조량 증가와 충당금 설정효과에 매출액 증가 및 원가절감 노력이 실적개선을 가능하게 하겠지만 흑자전환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