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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 공백을 버티는 불확실성 완화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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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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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의견도 불확실성
‘의견의 다양성’으로도 실적 불확실성을 측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초 삼성엔지니어링의 2019년 영업이익 예상은 3,063억원이었다.
1,880억원에서 4,600억원까지 10개 추정치가 만들어낸 평균이다.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의 2019년 영업이익 전망은 가장 높은 3,316억원과 가장 낮은 2,620억원을 포함해 11개 값이 모인 3,025억원이다.
가장 높은 추정치와 낮은 추정치의 간격은 2,720억원에서 696억원으로 줄어들었고, 추정치의 표준편차 역시 605억원에서 193억원으로 낮아졌다.
분산돼 있던 의견들이 가깝게 모아진 것이다.
다양했던 의견들이 점차 합의를 이루어 간다는 뜻은 컨센서스의 신뢰 증가를 의미하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완화한 것이다.

■4분기 실적시즌은 의견이 모아지는 시기
4분기 실적시즌을 거치면서 삼성엔지니어링처럼 의견이 모아지는 종목이 의견이 엇갈리기 시작한 종목보다 많아지고 있다.
실적추정치는 낮아지지만 실적에 대한 의견이 엇갈림에서 오는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시기가 지금인 것이고, 이 현상은 매년 반복됐다.
그런데 2월 중순이면 대형주 실적발표는 대부분 마무리되기 때문에 컨센서스 변화도 미미해진다.
지금부터는 실적의 역할 중 시장에 영향을 주는 재료의 역할은 희미해진다.
자연스레 모멘텀의 공백기가 찾아올 텐데, 리스크요인들이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에 모멘텀 공백 속에서 무게를 실어야 할 쪽은 위험회피다.
김민규 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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