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채: 금리 박스권 대응 권고 유지 다소 과도했던 인하 기대가 1, 2월 금통위를 거치면서 조정되는 등의 영향으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60일 이평선을 상회했다. 무역협상 타결 시 전고점으로 인식되는 1.80%대 중후반까지 열려있을 전망이다. 3월 FOMC 이후 금리 반락이 예상되나 펀더멘털의 방향성이 결정되기 전까지는 긴축 중단이라는 유동성 효과로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의 동상이몽이 예상된다. 국내 통화, 재정정책 및 금리 방향성은 2분기에 좀 더 윤곽이 드러나며 그 전까지는 금리 및 장단기 스프레드 박스권 대응 권고를 유지한다.
■해외 국채: 중앙은행들, 완화가 아닌 긴축의 중단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변경은 아직 완화가 아닌 긴축의 ‘중단’이다. 현재 시장에 반영된 완화에 대한 기대는 다소 과도해 시장 금리의 반등 배경이며, 이는 좀 더 이어질 전망이다. 3월 ECB에서는 포워드 가이던스 변경과 TLTRO에 대한 발표 (혹은 논의)가 있을 것이다. TLTRO가 발표된다면 환 헷지 프리미엄 확대가 예상된다. 3월 FOMC에서는 점도표가 한차례 인상 수준으로 하향 조정될 것이 예상된다. 자산 축소에 대해서는 연말 종료 및 상환된 MBS를 국채로 재투자하는 방안 논의 등이 예상되며, 이 경우 금리 반락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