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디포는 4Q18 매출액은 265억 달러 (+10.9% YoY), 영업이익은 33.7억 달러 (+5.9% YoY)를 기록, 컨센서스 (매출액 266억 달러, 영업이익 35.8억 달러)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1) 강풍, 강설의 영향과 2) 4Q17 허리케인 이후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주택수리 수요의 기저효과에 따라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감세정책으로 당기순이익은 크게 증가 (+31.8% YoY) 하였으나, 희석EPS는 2.09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높아진 눈높이 (블룸버그 컨센서스 2.16달러)를 충족하지는 못했다. 예상을 하회한 실적의 영향으로 실적발표 다음날 주가는 -2.5% 하락마감하였다.
■홈디포, 2019년 매출성장률 가이던스 5% 제시. 시장은 2019년 2분기에 올 겨울 부진 만회 가능성에 주목 할 전망
핵심 영업지표인 동일점포 매출은 동기대비 3.2% 증가했다. 미국 지역 (매출 비중 92%)의 동일점포 매출 성장률은 3.7%를 기록해 전사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홈디포는 2019년 가이던스로 매출액 1,150~1,200억 달러, 영업이익률 14.4~15%, 동일점포 매출성장률 5%를 제시하였다. 주택개량 수요는 2분기가 성수기로, 시장은 2019년 2분기의 판매량이 올 겨울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