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1Q19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Fnguide 3/28 기준 1,989억원)를 하회한 1,767억원 (-5.9% YoY)으로 전망한다. KB증권의 직전 추정치 대비 13.8% 감소한 수준이다. 주 요인은 1) 5G 이슈 선점과 갤럭시 S10 판매 촉진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 2) 5G망의 빠른 전개로 인한 유형자산 감가상각비 증가에 따른 것이다. LG유플러스의 주가 측면에서는 4월부터 판매되는 5G요금제에 대한 가입 동향과 함께 지난 2월 인수했던 CJ헬로와의 시너지 발생 시점이 관건일 것으로 판단한다.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17,500원을 유지한다.
■5G 요금제 가입자 유입에 따른 ARPU 상승보다 데이터 소비 진작에 주목할 필요
LG유플러스 역시 5만원대 요금제부터 시작하는 5G요금제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선택약정할인의 방식으로 5G의 가장 낮은 요금 수준으로 예상되는 5만 5천원의 요금제에 가입한다고 가정하면, 가입자당 매출액은 할인 후 월 4만 1천원으로 현재 휴대폰ARPU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고객들의 5G 요금 유입이 LG유플러스의 현저한 ARPU 개선 효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VR (Virtual Reality) 등 5G를 활용한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서비스들이 추가적으로 공개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