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Positive를 유지하고,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을 최선호주 그리고 GS건설을 차선호주로 추천한다. KB증권에서는 건설업종 투자전략으로서 중동 화공플랜트 발주 개선에 주목할 것을 권고해오고 있다. 다만 화공플랜트 발주 개선 분위기는 당초 기대보다 늦어진 금년 하반기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큰 그림의 투자전략은 유지하되 단기 수주 모멘텀을 통해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점진적인 비중확대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1분기 부진을 뒤로하고 2분기 반등 모색. 본격적인 상승은 하반기부터
1분기 건설업종 주가는 KOSPI를 5.8% 하회하였다. 부진한 주가흐름을 뒤로하고 2분기부터는 업종 주가가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① 이미 상업입찰서 제출을 마친 프로젝트가 다수 존재하여 이 중 일부는 라마단 (5월 6일 ~ 6월 4일) 이전에 입찰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② 주택공급 역시 4월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반등의 세기는 2분기보다는 하반기에 강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업종 주가의 중장기적인 상승동력으로 기대되는 중동 화공 플랜트 발주의 구조적인 개선이 금년 하반기 이후 나타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