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순환매, 종목까지 들어가보기 꾸준히 제시했던 순환매가 계속 들어맞고 있다. 주가와 수급을 활용해 기술적으로 업종을 선정하는 일명 ‘빠진 빈집’을 노리는 것이다. 에너지, 기계, 상사,자본재, 소매(유통), 필수소비재, 건강관리, 금융, 통신서비스 등이 주가와 수급이 소외된 업종에 해당한다. 업종에 대한 고민 이후 해야 할 것은 업종의 대표주를 사야 할지, 소외된 (업종대비 낙폭과대인) 종목을 사야 할지 고민이다. 분석 결과 많은 업종이 KOSPI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일 때는 대표주를, KOSPI보다 낮은 수익률을 보일 때는 낙폭과대주를 선택하는 전략이 유리했다. 또한 IT처럼 항상 대표주가 좋거나, 통신처럼 항상 낙폭과대주가 좋은 업종도 있었다. 위험분산차원에서 대표주면서 낙폭과대인 종목에 주목한다 (표3 참고).
■배당이 늘어난 실적추정 상향종목 연간 결산과 함께 주주총회까지 마무리 되고 4월에 들어선 지금은 두 가지를 주목한다. 첫 번째는 2018년 결산배당을 늘린 기업, 두 번째는 1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연초 이후 이익추정이 상향된 기업이다. 배당을 늘린 기업은 이익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하거나 주주친화성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1분기 이익추정치 상향은 연초 이후 전체 이익추정이 하향하는 상황에서 희소성을 보여주는 기업이다. 과거 시뮬레이션 결과 직전년도 배당을 늘린 기업은 2002년 이후 17번의 4월 중 10번 (58.9%) KOSPI를 이기는 수익률을 보였다. 또한 연초 이후 3월까지 1분기 이익추정치가 상향된 기업은 12번 (70.6%)을 이겼다. 배당증가와 1분기 이익추정을 동시에 달성한 기업은 13번 (76.5%, 2012년 이후 85.7%) KOSPI를 이겼다 (표5, 6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