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성 낮은 국면 재개 연초 이후 일부 긍정적인 경제지표 발표,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 등으로 회복세를 나타냈던 주식 시장은 다시 가시성 낮은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몰캡의 전반적인 방향성을 나타냈던 주요 선행지표들의 경로도 부진을 지속하고 있어 펀더멘탈에서 답을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KB증권 스몰캡팀은 Quant 애널리스트와 협업으로 어려운 시장 환경 아래에서 좋은 성과를 냈던 종목들의 특징을 찾아보고 이에 부합하는 주식들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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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국면에 따른 변수 선택 계량분석의 쓰임새는 여러 가지가 있다. 종목뿐만 아니라 종목을 고르는 기준인 요소 (Factor, 이하 팩터) 중 어떤 것이 지금 시장상황에 맞는지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최근 이익추정치는 꾸준히 하향하고 매크로관련 불확실성까지 생기고 있다. 따라서 보수적인 대응을 생각한다면 어떤 팩터에 집중해야 하는지 분석해보고자 한다. 시장이 어려울 때에는 12개월 선행 매출변화율과 EPS변화율 및 매출성장률 팩터가 유의미했다. 시장이 어려울 때 안전마진으로 작동하는 팩터는 이익추정치 상향과 매출성장인 것이다. 참고로 상승기에는 ‘낙폭과대+저PBR주’의 성과가 우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