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KB증권 리서치센터 모델포트폴리오 제시 6월에는 기계/조선, 자동차, 미디어/레저, 은행 업종의 비중확대, 건강관리, 보험, 반도체 업종의 비중축소를 제안한다. 비중확대 업종에 편입한 종목으로는 현대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모비스, 이노션, 하나금융지주, DGB금융지주다. KB증권의 모델포트폴리오는 투자전략, 시황, 계량분석 및 각 기업분석 담당의 정량/정성적 의견을 종합해 업종별 비중을 정한다. 업종 내 종목은 업종담당자의 결정을 따르며, 1개월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투자의견상 공식 최선호주와 다를 수 있다.
6월 선호업종에 대한 논리 기업 실적은 하반기에도 반등이 쉽지 않아보인다. 1분기 실적이 대부분 업종에서 역성장을 보였고, 이익추정치 하향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업황이 추세적으로 좋아지는 업종을 찾기 힘들다면 바닥에서 올라왔거나 바닥을 지나는 업종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자동차는 1분기 실적에서 극적인 매출개선은 아니지만 이익률 반등에 성공했다. 조선과 미디어도 마찬가지다. 은행의 경우 최근 시장선호가 확정수익을 보장하는 자산으로 몰리는 것을 감안해 배당매력을 높이 샀다. 배당주투자에 있어 리스크는 DPS감소인데, 은행주 대부분이 DPS를 줄이지 않거나 꾸준히 올리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비중축소 업종인 반도체는 리스탁킹 (Restocking) 사이클을 기대할 만하지만 시점은 내년이 될 가능성이 크고, 아직은 노이즈가 많다고 판단된다. 건강관리와 보험은 최근 하락으로 낙폭과대 매력은 있지만, 허가 관련 불확실성과 업황우려를 감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