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글로벌 신조선 발주는 1,000GT 이상의 선박을 기준으로 234척, 779만CGT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가 710척에 1,632만CGT였던 것을 감안하면 척수기준으로 67.0%, CGT기준으로 52.2% 감소했다.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도 지난해 말 대비 5.4% 하락해 187.4pt를 기록 중이다. 한국조선사들의 수주도 HD현대중공업을 제외하면 계획대비 25%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1분기 실적 역시 종목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전반적으로 컨센서스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건조선가 상승과 인력난 완화, 원자재가 안정 등이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수익성 개선속도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과한 것이 원인이다.
■HD현대미포: 1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 소폭 하회할 전망
2025년 1분기 실적 (K-IFRS 연결)은 매출액 1조 1,556억원 (+15.5% YoY), 영업이익 408억원 (흑자전환 YoY, 영업이익률 3.5%)을 기록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다만 그 차이가 크지는 않아 실적 자체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원자재 가격의 하향안정과 인력난 완화 등에도 불구하고 저선가 수주물량 건조비중이 여전히 높아 수익성 개선 속도가 더딘 상황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