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에 대한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12.0% 하향한 73,000원을 제시한다. 목표주가는 DCF방식 (WACC 8.2%, 영구성장률 1.7%)으로 산출하였으며, 12개월 선행기준 PER 24배, PBR 3.0배에 해당한다. 목표주가 조정은 실적 부진에 따른 수익추정 하향과 영구성장률 조정 (2.0% → 1.7%) 등을 반영하였다
■재고주택시장 침체와 패키지 판매의 잠재적인 이익률에 대한 고민 필요
빠른 리하우스 대리점 증가 (2018년 말 82개 → 2019년 7월 200개 → 2019년 3분기말 300개 예상)와 패키지 판매 확장 전략은 긍정적이다. 장기적으로는 체질변화 전략이 빛을 발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KB증권에서는 ① 현재 재고 주택시장 침체의 복합적인 원인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의 빠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며, ② 리하우스 성장만으로 한샘 전사 성장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으로 보고 있다. ③ 아울러 과거 키친 & 바스 중심 성장기의 높은 이익률을 패키지 판매에서 확보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리하우스 성장 전략에 대한 막연한 기대보다는 실적을 확인해 가면서 매수 시기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