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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리스트 영향: IT 소재, 장비 국산화 가속화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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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
일본 정부는 8월 2일 오전 화이트리스트 국가 (전략물자 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법령을 의결했다.
이는 앞선 7/1 반도체 및 OLED 핵심 소재 수출 규제에 이은 2차 수출 규제로, 법령이 시행되는 8월 28일부터 포괄허가를 받아온 1,100개의 수출품이 개별 허가로 바뀌고 수출 허가는 최장 90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1,100개의 품목 중 IT 산업에서는 특히 반도체 소재, 디스플레이 장비, 2차전지 소재의 일본 수입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7월 세 가지 품목의 수출 규제 이후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은 시장에서 예상되었던 이벤트로, 이로 인한 주가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각각 0.5%, 2.2%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1시 55분 기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단기 영향 제한적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가 수출금지가 아닌 수출규제이지만, 통관 관련 허가 심사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소재 구매 활동에 일정 부분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일본의 수출규제가 장기화된다면 생산차질이 불가피하지만, 국내 반도체 업체들은 일본 규제의 핵심 소재에 대해 3개월 이상의 재고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단기 영향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이번 계기를 반도체 재고조정 축소 기회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민 이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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