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에 대해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7,9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기준 PER 23.8배, EV/EBITDA 9.2배, PBR 2.1배 수준이다.
■다시 돌아온 7% 배당수익률
KB증권에서는 배당수익률 7% (12개월 선행 기준)가 기대되는 주가 수준을 쌍용양회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해오고 있다. 2018년 이후 쌍용양회 주가는 배당수익률 7%를 저점으로 반등해 왔으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다시금 7%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국내 출하량 감소 기조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원가절감 투자효과로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배당수익률에 기반한 투자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2Q19 Review: 원가절감 효과가 돋보이며 시장기대를 넘어선 호실적
쌍용양회의 2019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240억원 (+2.3% YoY, +25.9% QoQ), 영업이익은 844억원 (+17.5% YoY, +292.4% QoQ), 지배주주순이익 569억원 (+29.4% YoY, +326.8% QoQ)으로 KB증권 추정치에는 부합하고 시장기대치는 상회하였다. 회사의 2분기 출하량은 405만톤으로 전년동기와 유사하였다. 국내출하량 (307만톤)은 전년동기 대비 8.1% 감소하였으나, 수출출하량 (98만톤)이 전년동기 대비 34.3% 증가하면서 출하량이 유지될 수 있었다. 유사한 출하규모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할 수 있었던 것은 판매가격 회복에 원가절감효과 (폐열발전, ESS 등)가 더해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