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3% 추가 하락 전망. 연준 비둘기파 연설이 S&P 500 2,730pt 지지력 관건

미국주식 급락 Comment
2019.08.06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미국 주요 주가지수, 올해 들어 최대 하락률 기록하면서 하락세 지속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전일 대비 3% 하락했다.
S&P 500이 전일 대비 2.98%, 다우지수가 2.90%, 나스닥은 3.47%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작년 12월 24일, S&P 500과 나스닥은 작년 12월 4일 이후 가장 큰 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5거래일 연속, S&P 500과 나스닥은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세 지수 모두 지난달에 경신한 역사적 고점에서 6% 이상 하락했다.
미중 무역분쟁 심화에 의한 경기우려가 가격에 반영됐다.
중국과의 관계에 민감한 IT 업종이 4.07% 하락하면서 급락세를 주도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3.6bp 급락하면서 금융 업종도 3.25% 하락했다.
방어 업종의 성과가 다소 나았지만, S&P 500 전 업종이 전일 대비 1.5% 이상 하락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11년 반 만에 7.0 돌파한 이후, 환율전쟁에 의한 미중 무역분쟁 심화 우려

위안화 약세를 미국 탓으로 돌리면서 약세 흐름을 용인하는 듯한 인민은행의 태도에 미중 무역분쟁 심화 우려가 높아졌다.
전일 달러/위안 고시환율이 올 들어 처음으로 6.9를 상회했다.
이후 역내외 달러/위안 환율 모두 2008년 초 이후 처음으로 7.0을 상향 돌파했다.
이강 인민은행 총재는 위안 환율 변동이 정상이며, 위안화 약세는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된 관세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결사항전 의지는 농산물 수입 중단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외신은 중국 정부가 국유기업의 미국 농산물 수입을 중단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 농산물에 보복관세를 시사했다.
김일혁 김일혁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