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과장된 위험. 방어주에서 성장주로 무게 중심 옮길 시기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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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지난 수요일,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3% 가량 하락했다.
전일 S&P 500과 다우지수가 반등했지만, S&P 500은 17거래일 연속으로 장중 저점과 고점이 1% 이상 벌어지는 높은 변동성이 유지됐다.
지난 이틀 동안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0bp 하락하면서 3년 만에 1.6%를 하회했고, 일시적으로 2년물 금리를 하회하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도 나타났다.
30년물 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2%를 하회했다.

■미국으로 경기둔화 전이 우려, 여전히 높은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

미중 무역분쟁의 부정적 영향이 경제지표를 통해 가시화되면서 경기 우려가 높아졌다.
지난 수요일 발표된 중국 7월 산업생산은 17년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독일 2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역성장했다.
중국과 독일 지표 발표 후 경기 우려가 높아졌다.
중국과 독일의 경기 부진이 미국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도 높게 유지되고 있다.
8월 14일,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기했다.
연말 소비시즌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이면서, 중국과의 협상 기대를 높이는 소식이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이 15일, 미국이 9월 1일 부과를 예고한 관세에 대해 보복 조치를 예고하면서 갈등은 계속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