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8월 고용지표. 소비 강세 지속, 미중 협상에 의한 고용 반등 기대

KB 해외주식 | 미국
2019.09.09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예상치 하회한 신규 고용자수.
월간 10만명 중반 수준으로 고착될 우려

신규 고용자수가 월간 10만명 중반 수준에 머물러 있다.
8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는 13만명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 15.8만명을 하회했다.
3.4만명 증가한 정부 고용 중에서 2.5만명이 2020년 인구총조사 인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만명을 가까스로 넘겼다.
이전 2개월 수치도 2만명 하향 조정됐다.
12개월 평균치가 17.3만명으로 낮아지면서 2018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는 월 평균 15.8만명으로, 작년 22.3만명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견고하게 유지된 임금상승률.
강한 소비가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는 주식시장에 긍정적

소비의 경기견인 기대가 확인된 점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다.
임금상승률이 3%대를 유지하면서 강한 소비가 지속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했다.
최근 소비 지표 강세는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미뤄왔던 지출이 실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9월 5일 ‘뉴스읽기’ 참조).
하지만 소득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소비가 증가하면서 저축률은 하락하고 있다.
소비 증가세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소득 증가가 확인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8월에 확인된 임금 증가세는 반갑다.
8월 시간당 임금은 전년 대비 3.2%,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이 7월의 3.3%에 비해 낮아졌지만, 7월 수치가 3.2%에서 상향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 모멘텀은 살아 있다.
전월 대비 증가율도 3개월 연속 0.3%를 웃돌고 있다.
비농업부문 고용의 약 4/5을 차지하는 생산/비관리직의 임금 상승세는 다시 빨라지고 있다.
김일혁 김일혁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