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투자 제한을 검토 중이라는 미국, 다시 높아진 미국 경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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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정부, 중국 자산 투자를 제한하는 방안 검토.
10월 고위급회담 앞둔 전술이라는 평가

미국 투자자들이 중국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제한하는 방안을 트럼프 정부가 검토 중이라는 보도.
트럼프 정부는 알리바바, 바이두, JD.com과 같이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업을 상장폐지하고, 미국 공적 연기금의 중국 시장 투자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함.
이 소식으로 알리바바, 바이두, JD.com은 전일 대비 각각 5.2%, 3.7%, 6.0% 하락


실제 시행되면 매우 혼란스럽겠지만, 고위급회담 앞둔 움직임이라는 평가가 현재로서는 우세.
실행 시 지금까지 양국이 관세를 부과한 것보다 더 큰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는 평가.
미국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현재까지 (at this time) 중국 기업 상장을 막을 계획이 없다’고 진화.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되지 않은 것을 보면, 10월 10~11일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미중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평가도 있음.
지난 10일에는 마이클 필스버리 허드슨연구소 중국전략연구센터 소장이 양국이 이른 시일 내에 협상을 타결하지 않으면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율을 50%나 100%까지 올릴 수 있다고 한 바 있지만, 이후에는 관련한 소식이 없음 (뉴스읽기 9/20 1번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