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삼성전자 IM, 어닝 서프라이즈 - 삼성전자의 3분기 IM (스마트폰) 영업이익은 전분기 (1.6조원) 대비 67% 증가한 2.6조원으로 추정되어 컨센서스 (2.2조원)를 18% 상회한 것으로 파악된다. 실적 개선 요인은 ① 갤럭시노트10 판매 호조, ② 갤럭시A 시리즈 출하 증가, ③ 원가 개선과 판촉비용 감소 등으로 추정된다.
갤럭시노트10 출하량 1,100만대, 전작 대비 15% 증가 예상 - 갤럭시노트10 판매 호조에 따라 스마트폰의 ASP 증가와 마진 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갤럭시노트10의 출하량 (Sell-in 기준)은 전작 (갤럭시노트9: 960만대 출하) 대비 15% 증가한 1,100만대 수준으로 전망된다. 6.3인치 일반 모델과 6.8인치 프로 모델의 이원화 전략이 출하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5G 스마트폰 카테고리 내 경쟁사들의 상대적 부진으로 인한 반사이익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5G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의 공백이 1년 가량 예상되고 있으며, 중화권 제조사들의 제품도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어 삼성전자 모델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노트10은 출시 25일 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역대 최단시간 100만대 판매를 달성했으며, 이는 전작 대비 2배 이상 빠른 속도다. 또한 갤럭시노트10의 출고가는 전작 대비 각각 14% (갤럭시노트10), 27% (갤럭시노트10 플러스) 높아 전체 스마트폰 ASP 상승 (Blended ASP 기준 전작 대비 22% 증가 추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