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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스몰딜 가시권, 브렉시트 기대로 파운드화 급등, 미국 물가 지표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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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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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큰 틀이 나온 미중 무역협상 스몰딜.
작지 않게 보이려고 포장하는 중

미중 무역협상 스몰딜에 상당 부분 합의한 것으로 보임.
양국이 주고 받을 내용이 구체화되고 있는 단계라고 판단.
기존에는 중국이 미국 농산물 수입량을 무역분쟁 이전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미국은 추가 관세와 화웨이 제재를 유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어제 미국이 중국과 환율협정을 맺으면서 스몰딜 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미국에게 민감하지 않은 품목을 화웨이에 수출하는 것을 허용하고 중국 해운사 제재를 해제해줄 것을 중국이 요구했다고 함


스몰딜 (small deal)을 작지 않게 (not small) 포장하는 모습 때문에 스몰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최근 들어 양국은 ‘스몰딜’이나 ‘부분합의’라는 표현을 삼가고 있음.
9월 하순, 트럼프 대통령이 ‘부분합의’를 원하지 않는다고 한 만큼, ‘부분합의’로 인식되면 중국의 승리라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
이번에 부분합의를 한 후에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은 추가 협상하자는 제안을 중국이 하려 한다는 보도가 이번주 초에 있었음 (뉴스읽기 10/8 1번 참조).
‘부분합의’나 ‘스몰딜’로 헤드라인이 나갈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난처할 수 있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마련한 출구전략이라고 판단.
최근에는 ‘조기추수 (이행) 합의’ (early harvest deal)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음 (보통 FTA 과정에서 FTA의 최종 합의를 앞두고 일부 품목에 관세를 철폐하는 것을 ‘조기이행’ (early harvest)이라고 함)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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