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이 하방을 더 강하게 다지고 있다. 하단 지지력 강화가 상승 기대를 높일 것이다. 이번주부터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시장을 지지할 전망이다 (표 1 참조). 성장주 중심의 주식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미국과 중국이 스몰딜을 발표했다. 12월 15일에 추가 1,56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는 발표에 시장은 실망했다. 그러나 11월 16~17일 칠레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미중 양국이 스몰딜에 서명할 때, 12월 15일 추가 관세 부과도 유예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경제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상황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KB 해외주식 | 미국 - 시계제로. 하지만 단단한 하방에 주목하며 매수 의견 유지’, 2019년 9월 26일 발간자료 참조).
연준도 대차대조표 확대를 예상보다 이르게 발표했다. 총 매입 규모는 아직 불확실하다. 그러나 예상보다 큰 규모의 국채 매입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10월 기준금리 인하를 동반할 경우, 금융시장 완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단기자금시장의 달러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미중 스몰딜과 함께 달러 강세 흐름을 저지하는 역할도 할 것이다. 미국 기업이익 상향 조정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