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도 감익이며, 4분기도 계절적인 어닝쇼크가 이어진다면 감익이다. 3분기 실적리뷰와 함께 몇몇 종목에서 나타난 2020년에 대한 톤의 변화 또는 강화에 주목해 종목을 추렸다.
3Q19 돌아보기: 감익 지속 3분기도 감익이다. KOSPI 영업이익 기준 1분기와 2분기 모두 -30%가 넘는 감익이었는데, 3분기 역시 영업이익 -36%로 감익폭을 확대했다. 감익은 대형주, 그 중에서도 정유, 화학, 철강, 소매(유통), 반도체가 주도했다. 가장 큰 역성장 기여를 기록한 업종은 이번에도 반도체였다. 화학, 에너지, 디스플레이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소형주와 자동차, 화장품,의류,완구, 호텔,레저서비스, 건강관리, 소프트웨어 등은 성장을 지속했다.
4Q19 미리보기: 계절적 어닝쇼크에도 감익 폭은 줄어들 것 시장은 4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0.3%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4분기는 컨센서스 대비 평균 -16.1% 낮은 계절적 어닝쇼크가 반복됐다. 여기에 지속되고 있는 4분기 실적전망 하향속도까지 감안하면 -20%내외 감익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3분기 동안 이어진 감익에 비해 그 폭은 줄어드는 것이다. 4분기 어닝쇼크 경험이 많은 업종은 건설, 에너지, IT가전, 운송, 화학, 조선, 증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