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 / 스마트폰

폴더블폰, 성장의 기회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폰 공개
- 지난 14일 (현지시간), 모토로라는 자사의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 (Razr) 2019를 공개했다.
레이저 2019는 모토로라의 베스트셀러 피처폰 레이저 V3를 모티브로 제작된 스마트폰으로, 레이저 플립폰은 2005년 한 해에만 1억 3천만대 이상 팔린 바 있다.
레이저 2019는 가로로 접히는 클램쉘 타입의 인폴딩 스마트폰이며, 안쪽 6.2인치 OLED 디스플레이와 바깥쪽 2.7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임에도 전반적인 스펙은 아쉬운 수준인데 보급형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710 AP를 채택했고, RAM과 스토리지도 각각 6GB/128GB (갤럭시 폴드는 각각 12GB/512GB)에 불과하다.
배터리 용량도 2,510mAh로 갤럭시 폴드 (4,235mAh) 대비 절반 수준일 뿐만 아니라 갤럭시노트10 플러스 (4,300mAh)나 아이폰11 프로 맥스 (3,969mAh)와 비교해도 많이 부족한 수준이다.
출고가는 1,500달러로 책정되어 갤럭시 폴드 (2,000달러) 대비 25% 저렴하며, 2020년 1월 미국 한정 판매만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