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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 사냥 나선 유럽, 반복되는 공공투자와 유로존 통합 요구, 위험자산 하방 지지 강화하는 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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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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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적극적인 미국 기업 인수로 미국에서 성장성 확보하려는 유럽 기업

유럽 기업들의 M&A가 활발해지고 있음.
전일 프랑스 명품 패션기업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 (LVMH)가 미국 보석업체 티파니를 162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
LVMH가 진행했던 M&A 중 가장 큰 규모.
LVMH는 2011년 불가리 인수 이후에도 까르띠에를 보유한 경쟁사 리치몬트그룹에 비해 귀금속 브랜드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음.
티파니 인수를 통해 미국뿐만 아니라, 명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겠다는 계획.
스위스 제약회사인 노바티스도 미국 제약회사 메디신스를 97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힘.
메디신스 인수로 콜레스테롤 치료제 인클리시란을 확보하면서, 심혈관제 포트폴리오 확대.
이탈리아 티켓판매 업체인 비아고고는 이베이로부터 경쟁사 스텁허브를 40.5억 달러에 인수해 미국 사업 강화


유럽 기업들의 미국 기업 인수는 미국에서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
유럽 기업들이 이번달에 발표한 M&A 규모는 580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3배 이상이며, 11월 기준으로는 2015년 이후 최대.
이 중 절반 이상이 미국 기업 인수이며, 37%는 유럽 기업 인수.
미국은 경제가 탄탄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인식 하에,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유럽 기업들은 성장이 정체된 유럽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국 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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