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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 IPO와 OPEC 회의 앞둔 사우디의 경고, NATO 정상회의 앞두고 원유 순수출국이 된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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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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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 이상 감산 부담을 지지 않겠다는 사우디의 속내와 아람코 IPO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폭 확대 가능성을 낮추면서 유가 급락.
이번 주 목요일 (5일) OPEC 회의와 금요일 (6일) OPEC+ (OPEC + 비OPEC) 회의를 앞두고, 각각 OPEC과 비OPEC의 맹주인 사우디와 러시아가 추가 감산에 소극적인 모습 보임.
그동안은 감산 이행이 미진했던 OPEC+의 부담을 사우디가 떠안았음.
그러나 다른 산유국들이 감산을 충분히 이행하지 않으면 사우디가 더 이상 초과 감산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옴.
노박 러시아 에너지장관은 현행 감산을 유지할지의 여부를 감산협약 종료 시점인 내년 3월 말 즈음까지 미뤄야 한다고 주장.
이번 OPEC 회의에서 현재의 감산협약이 내년 중반까지 연장되는 것이 가장 유력.
그러나 시장 일부에서는 내년 원유 수요 둔화 전망을 감안할 때, 감산 규모를 확대하지 않으면 현재 유가 수준을 지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


사우디가 감산량 축소를 언급했지만 감산 의지가 약해진 것은 아님.
사우디는 유가와 아람코 주가를 유지하기 위해 다른 산유국들이 감산을 지속하도록 압박하고 있음.
아람코 주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배럴 당 60달러 수준의 유가가 필요하다고 사우디 원유 자문관이 언급한 바 있음.
다른 산유국들이 감산을 충분히 이행하지 못하면서 사우디의 불만이 쌓이고 있음.
OPEC+는 지난 1월부터 일 평균 120만 배럴의 감산을 시행 중이고, 이 중 OPEC은 80만 배럴의 감산을 담당하고 있음.
그러나 사우디, 쿠웨이트, 앙골라 등이 감산협약을 초과 이행한 반면, 이라크와 러시아는 감산량이 협약한 수준에 미치지 못함.
사우디가 감산 이행을 강조하는 이유
김일혁 김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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