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까지 미국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변동성이 높아져도 미국 주식 포지션은 유지해야 한다. 1) 연준이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하면서 급락 가능성을 제한할 것이다. 연준은 10월 FOMC에서 ①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② 무역정책 불확실성, ③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 등을 기준금리 인하 이유로 제시했다. 9월 FOMC에서는 ④ 지정학적 위험 (브렉시트)도 기준금리 인하 이유로 들었다. 이 네 가지 요인들이 경기의 하방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면, 한국 시간 12일 새벽에 마치는 FOMC에서 대응 의지를 보여줄 전망이다. 2) S&P 500의 이익전망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이익수정비율은 역사적 하단 부근에서 반등 중이다. 이익전망 상향 조정이 밸류에이션 멀티플 부담을 점차 낮출 것이다. 단기적으로 S&P 500 12개월 선행 PER 17배인 3,000pt를 하회할 가능성은 낮다.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들은 불확실성을 단기적으로 높일 수 있지만, 12월 12일을 전후로 상당히 빠르게 소멸될 가능성도 높다. 미국 주식 포지션을 유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