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

미국의 남미 관세부과로 인한 헤알화 영향

KB 해외채권 | 브라질
2019.12.04

읽는시간 4

URL을 복사했어요
0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 미국
미국은 통상 마찰을 기존 중국에서 남미까지 확대시켰다.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철광과 알루미늄에 즉각적으로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두 국가는 통화에 막대한 평가 절하를 유도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농부들에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3월 ‘국가안보 위협’을 명분으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수입산 철광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및 10%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다만, 2018년 8월 30일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에 대해 선별적으로 면제를 허용했는데, 이를 취소한 것이다.


미국향 철광석 수출비중을 고려하면 브라질의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음
2018년 브라질의 수출 중 철광석과 알루미늄 제품의 수출금액은 총 234억 달러 규모로, 수출의 9.80% (철광석 8.45%, 알루미늄 제품 1.35%)를 차지하고 있다.
철광석 수출 중 미국향 철광석 수출은 31억 달러로 전체 철광석 수출 금액의 15.3%이며, 전체 수출 금액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관세 부과는 브라질의 철광석 수출과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연초 베일댐 붕괴 사고로 인해 브라질의 철광석 생산이 감소하면서 글로벌 철광석 수급 시장이 타이트한 점과 브라질 전체 수출에서 미국향 철광석 비중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관세 부과로 인해 브라질이 직접적으로 받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임재균 임재균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