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FOMC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높일 가능성은 낮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12일 (목요일) 새벽에 올해 마지막 FOMC가 마무리된다.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한 FOMC는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을 일단 멈춘다고 선언했다 (10/31 뉴스읽기 1번 참고). 현재 기준금리는 FOMC 참석자들이 지난 10월에 제시한 올해 점도표 하단에 이미 도달했다. 내년 점도표 하단에도 닿아 있다. 향후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부양 가능성이 높지 않은 이유다. 3차례 기준금리 인하로 경기를 충분히 부양하고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기도 하다.
대신 장기간 현재 수준의 낮은 기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정책 기조를 강화할 전망이다. 파월 연준 의장과 클래리다 연준 부의장을 비롯한 여러 연준 인사들이 추가 기준금리 인하 여력이 많지 않다는 점을 인정했다. 앞으로는 추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높이기보다 ‘낮은 기준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방법을 찾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