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12.16 부동산 대책에 따른 업종 투자전략

■업종 내 차별적인 접근 유지: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쌍용양회 추천

정부는 금일 오후 대출, 세제, 공급 등을 망라한 12.16 부동산 대책을 발표
12.16 부동산 대책이 업종 투자에 부담을 주는 이벤트임은 분명.
그러나 하반기 내내 주가를 누른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에 비해서는 업종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판단
1)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대형건설사의 주택공급물량 (Q)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었다면, 금번 12.16 부동산 대책의 경우 Q보다는 P (주택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고,
2) 아울러 중장기 Q 감소에 대한 우려는 금년 하반기 내내 업종 주가하락을 통해 반영되었기 때문
물론 정부의 강력한 규제 스탠스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책 변화 없이 주택 부문에서 당분간 업종 모멘텀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
낙폭과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만으로 투자 종목을 고르는 것은 한계가 있음
다만, 하반기에 수주가 집중되는 통상적인 해외수주 흐름과 달리 2020년에는 연초부터 상반기 내내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이 집중되어 있는 만큼 주택 외 분야에서 개별적인 투자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집중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