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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선물 가격 급등, 스타벅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

미국주식 News+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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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선물 가격 8.05% 상승
전일 커피 선물 (3월물, ICE Futures) 가격은 브라질 커피 생산 감소로 인해 8.05% 상승한 파운드당 1.38달러를 기록했다.
일간 기준으로는 2015년 이후 최대 상승폭이며, 지난 10월 7일 이후 52.0% 급등했다.
강수량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아라비카 원두 생산량 3위인 온두라스의 가뭄도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끼쳤다.
ICE 데이터에 의하면 2백만백 (1백: 60kg)에 달하던 브라질 커피 재고량은 지난 월요일 기준 975백으로 감소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커피 소비
해마다 증가하는 글로벌 커피 수요는 커피 원두 가격 상승 요인이다.
2017/2018년 글로벌 커피 소비는 1.62억백에 달하며 2016/2017년 대비 2.3% 증가했다.
지난 2012/2013년 시즌부터 2017/2018년 시즌까지 커피 소비 평균 증가량 (CAGR)은 1.93%을 기록 중이다.

소매 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
최근 커피 원두 가격 상승은 커피 소매점들의 비용증가로 이어질 수 있지만 아직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커피 원두 가격은 지난 2011년 4월대비 52.7%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10년 전 (2009년 12월) 가격과 비슷하다.
또한 커피 원두 가격은 미국의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커피음료 가격의 1~3%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슈퍼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는 로스팅 커피의 원두 가격도 커피음료 가격의 2~6%에 해당한다.
김세환 김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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